[ep.02] 신입 뽀시래기 한달의 기록 (feat. 더워지는 여름, 6월 🍉)

[ 1 주차 _ Week 1 ]

ㅎ..(겁이 나요)

 

신입이라서 고정적으로 9-6 근무를 하고 있다. 나도 어서 유연하게 근무를 하고 싶다!

 

동기들이 점심을 먹으면 무조건 나가서 커피를 먹으려고 한다..

나는 돈이 아깝지만 어울려야하니까.. 마시고 싶지 않은 커피에 돈을 쓴다. 

 

회식은 부서에서 내주기라도 하지(그치만 싫다..ㅎ).. 커피는 0ㅁ0.. 

나만 그럴까? 라고 생각한다.

누군가 나와 비슷한 사람이 있을 것 같다.

왜냐면 회사 내에 커피 머신도 널려 있다. (더 아까움)

난 여유로울 때 느긋하게 먹는 아인슈페너가 좋다 💖 (다 그럴듯 ㅋ..)

 

현재 암것도 없고, 앞으로 하고픈거 많은 나는 돈을 열심히 모으고 싶다. 

 

신입으로서 흐르는 시간을 절대로 헛되이 보내지 않겠다고 다짐해서

퇴근 후 운동도 하고, 공부도 무조건 한다.(안할 때도 있찌만.. )

그리고 블로그에 기록도 하려고 한다.

한 달 뒤 이 포스팅 올라갔을 때, 꾸준한 포스팅이 있다면? 나 한달동안 잘한거다.....

 

어느 세월에 Specialist 가 될 수 있을까?

Specialist 가 되는 과정은..수많은 밤샘과.. 가슴 먹먹한 답답함과.. 스트레스가 있겠지?

라고 당연히 생각하곤 하는 나다..

 

어머 내가 딱 상상한 나의 미래군

 

그나마 회사에서 이것 저것 지원해주는게 많고(교육 프로그램, 자격증 인센등) 

워라밸이 좋은 편인지라(아직 잘 모르겠지만 제도상 그럼) 

내가 상상하는 최악보다 낫길..바라며..

 

오늘도 나는 성장한 나를 꿈꾼다..⭐️

(마무리는 항상 긍정적으로..! 웃는자가 일류...)

 

원했던 부서에 배치되지 못했다.. .. 😢
막 싫었던 부서는 아니고, 좋긴 좋았지만
가장 원했던 부서가 아니라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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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주차 _ Week 2 ]

 

아무래도 다른 팀원들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한 10살~20살 정도 차이는 그래도 대화를 해보려고 할 텐데 (대화가 되는지는 모르겠다..)

 

아버지 나이 뻘 되는 분들을.. 아버지 아닌체로..

상사로서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감조차 안잡혀서..길을 잃었다 ..엉엉 ㅠㅠ 어렵다... 

 

팀장님께서 말 붙여 주시는데.. 내가 팀장님이 어려워서 티키타카가 안되고 ㅠㅠ..

어렵다 보니 자연스럽게 대화가 안되는데 이게 정상인지 모르겠다.. (되게 바보가 된 기분..) 

 

이것 저것 교육을 받고 있는데 막막하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벌써 출퇴근으로 피곤한데..

🔥밤을 지새운다..🔥(모르는게 넘 많기에 ㅠㅠ)

 

사서 고생하는 것 같지만.. 좋은 날이 오겠지...

 

일찍이 공무원이 된 친한 친구와 전화를 했다.

전화를 통해 사회생활 조언 보다.. 그냥 위로, 격려를 받았다. 

 

고맙고 미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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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주차 _ Week 3 ]

 

회사에서 업무적으로 하고 있는 일은 없으나, 

열심히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이전과는 다르게 이 교육이 곧 다가올 업무에 나를 증명해야 하는데 쓰일 테이니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 터이다. 

 

다행이 배치된 부서에서 나를 담당해주시는 멘토님이 너무 좋다.. 🍀

정말 배울 점도 많으시고, 유쾌하시고, 잘 통하는 느낌도 들어서 왠지 회사 생활이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 열심히 해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과하게 노력하다 보니..

몸이 너무 쇠약해져서

잇몸이 붙고.. 다래끼가 낫다... 하하

 

다 큰 성인이 이렇게나 체력관리에 서툴다니..

너무 오랜만에 무리를 해서 아주 제대로 한 방 맞은 기분이었다...

 

so sick...

 

몸이 아프니까 거이 all Stop 이었다...

 

잠은 보충해서 자려고 하고,

더더욱 시간을 낭비 하지 않기 위해 아끼게 되었으며,

식사 끼니를 꼭 챙겨먹어야지... 싶었다. 

 

🌼 꼭 비단 신입이 아니더라도 체력 관리는 너무 너무 소중하다!!!! 🌼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앞으로만 정진하자!

 

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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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주차 _ Week 4 ]

 

아직 신입 사원 이지만, 회사 생활이 차차 적응되고 있다.

이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지, 저 사람들은 어떤 사람인지 얕게나마 인식 하였다. 

 

그리고 바보 같이 쪼르르 따라다니고

쪼르르 말 듣던 신입이 아닌 

어느 정도 나의 정체성도 회사에서 드러낼 수 있게 되었다. (한 4% ...?)

 

회사 생활을 하기 전, 나는 강철같은 회사 생활을 해야겠다고 다짐했었다. 

사람을 믿지 말고, 나도 냉철한 모습을 유지 해야 겠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뭐.. 이미 실패하기도 하였으며, (아무 것도 모르는 신입이 냉철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더라.....🌚)

회사 사람들의 친절함에 감사함을 느끼기도 하였다.

 

벌써 정이 조금 생겼다.

 

회사생활은 크게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사람들이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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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것, 모르는 것이 아직 너무 많다.

그래서 꾸준하게, 꼼꼼하게 발전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파이팅이다!

가..보..자고..!!!